
미국의 2차 전지 제조업체인 A123이 중국 완샹그룹(万向集团)에 인수됐다. 지난 16일 상해증권보는 완샹그룹이 최대 4억 5,000만 달러를 투자해 A123 지분 80%를 인수한다고 보도했다.
미국 메사추세츠 주에 본사를 둔 A123은 GM, 중국의 SAIC 등과 자동차 공급계약을 맺고 있으며, 여러 자동차 업체에 배터리를 제공해 왔다. 북미 전력저장장치(ESS) 시장 1위 기업인 A123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경영난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왔다.
한편, A123을 인수하게 된 완샹 그룹은 중국 내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로 GM과 포드의 OEM 생산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. 지난 2010년에는 월드 브랜드 밸류 랩(World Brand Value Lab) 선정 ‘중국 500대 브랜드’ 66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.
이번 인수 결정 이후 A123의 제조 공정은 여전히 미국에서 이루어지며, 완샹그룹은 배터리 시장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중국 복수 언론은 보도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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